신혼여행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파노라마 뷰, 오션뷰 룸! 하지만 저희는 지갑 사정을 살~짝 고려해서 파샬 오션뷰를 선택했어요. (어머, 부부라니!)

그런데 말이죠? 만약 더 높은 레벨의 룸을 골랐으면, 잠자는 시간도 아까워서 못 쉬었을지도 몰라요!
지금 선택한 파샬 오션뷰도 너무 좋아서, 최대한 늦게까지 놀다가 자고, 또 알람 맞춰서 아침부터 꼬박꼬박 일어났답니다.

출발 전, 빅스비는 풀빌라 숙박 기간 내내 비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첫날만 흐렸고, 둘째 날부터는 쨍한 하늘!(물론 중간중간 비가 내렸지만! 장마철마냥 하루종일 흐린 건 아니라서 푸른 하믈 사진은 get)
덕분에 더없이 완벽한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었어요!!

리조트에서의 3박 동안 해양스포츠, 발리스윙, 우붓시장 구경 등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풀빌라 체크인하는 순간부터는 ‘이제 진짜 쉰다!’는 느낌이 확 들어서 너무 신났어요!

체크인을 위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들려온 세 번의 징 소리, 둥~ 둥~ 둥~!
너무 귀엽고도 웅장한 환영식에 절로 웃음이 났어요.

그리고 바로 등장한 웰컴 드링크 세트! 파인애플, 오렌지, 레몬이 믹스된 상큼한 주스에, (아마도) 파인애플 타르트 같은 새콤달콤 디저트까지! 이 외에도 꽃이랑 행운의 팔찌까지

 첫인상부터 완.벽. 감.동.
직원분이 체크인 설명을 해주시는데, 제 남편(전남친이자 현남편)은 사진 찍느라 바쁘고, 옆에서는 팜투어 최고 가이드 알릿 씨가 “플러팅 조식 리뷰 이벤트 참여하려면 사진 5장 이상!”하시는데..이미 5장은 넘게 찍었어요.. 네..ㅋㅋㅋ

체크인을 마친 뒤에는 드디어! 우마나 발리의 버기카를 타고 우리 풀빌라로 출발~
버기 운전해주시던 기사님도 유머 넘치셔서 “알 유 레디~? 렛츠 고~!!” 해주시는데, 뭐지 마치 놀이기구 타는 이 기분ㅋㅋㅋ

숙소는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어요.
하나하나에 진심이 느껴져서, 버기에서 내리고 방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감탄이 멈추질 않았답니다.

가장 먼저 반겨준 건,
저희 부부 이름이 각각 적혀있는 리얼 코코넛 드링크! 이름이 써져 있으니까 괜히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진짜 우리가 신혼여행 온 게 맞구나" 싶었던 순간!
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허니문 케이크까지 예쁘게 세팅돼 있었고,
욕조에는 베스밤과 인센스 스틱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하루의 피로를 풀며 향기로운 시간도 보낼 수 있었어요.
침대 위에는 타월로 정성껏 접은 백조 한 쌍과 장미꽃 두 송이까지! 이건 진짜 인스타에서만 보던 그 장면!! 현실에서 만나니 감동 두 배였어요.

또, 호텔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 라탄 가방과 밀짚모자도 센스 그 자체! 내가 가져온 모자는 캐리어 속으로!ㅋㅋ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너무 정성스럽고 세심해서, 진짜 주변에 너무 강추하고싶을 정도!!
사실 추천하는 이유 하나하나 보면 끝이 없는데요, 대표적인 것만 적어도 이 정도!


인포 데스크에 부탁드려서 왓츠앱으로 호텔 서비스 관련 링크도 받았어요.
마사지, 커피 시음 등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최대한 누려보려고 남편이랑 한창 신혼여행 회의 중이에요 ㅋㅋ
아직 더 즐길 예정이라, 귀국 하고 후기도 더 추가해서 이어서 올릴게요!
(지금까지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구요)